문화예술과 행정 결합 강조.. 사천시의원 ‘비례’에는 황재은 씨

민주당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1순위로 뽑힌 김경숙 시인. 김경숙, 민주당 도의원 비례후보

사천 출신이면서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숙 시인이 민주당 경상남도의원 비례대표후보 1순위에 올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7일 상무위원 32명의 표결로써 여성 공천신청자 4명 가운데 김경숙 씨를 경남도의원 비례대표후보 1순위로 선정했다.

김경숙 후보는 1960년생으로, 삼천포용산초교-삼천포여중-삼천포여고를 거쳤다.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국문학과를 전공했고, 고려대 문학예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제4회 지방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사천시의원 비례대표후보 1순위로 나섰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남도의원선거에서 민주당 비례 1순위로 확정됨으로써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졌다.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3명, 민주(옛 열린우리)1명, 민노1명으로 비례대표 의석이 나뉘어졌던 바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된다. 

경남불교문인협회 회장이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후보는 평소 문화예술에 기반한 감수성이 행정과 결합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사천시여성위원장, 중앙당 민주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고, 국회환경포럼 지역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인 사천시민참여연대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황재은(민주당 사천시의원 비례대표후보) 황재은, 6.2지방선거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은 19일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포함해 8명의 6.2지방선거 출마자를 발표했는데, 사천시의원 비례대표로는 황재은(42) 씨를 내세웠다.

황 후보는 1967년생으로, 삼천포문선초교-삼천포여중-삼천포여고를 거쳤다. 순천제일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경상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전 민주당 사천시여성위원장이었으며, 지금은 사천교육청 자원봉사자 지역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사천시의원 비례대표 2순위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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