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김봉균·이정희 출사표..비례 김연화·여명순
민주노동당 사천시위원회는 지난 30일 사천농협예식장에서 '6.2지방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갖고, 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동당 사천시위원회는 시장, 도의원 출마 후보 없이 시의원 후보(지역 3, 비례 2)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체계에 돌입했다.
선출대회에서 후보들은 "당원을 비롯한 위대한 사천시민들과 함께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 나가겠다"며 "생활 속 정치를 시민과 함께 실천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가운데 지난 29일 가장 늦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봉균 씨는 1970년생이며, 곤양면에서 13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사천시농민회 사무국장과 남강댐 수위 상승 저지 곤양면 대책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여명순 예비후보는 현재 주부이며, 1975년생으로 사천여성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김연화 씨도 1974년생으로 사천여성회 사천읍지부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다.
이에 민노당 중앙당은 당규를 변경, 지역위원회 운영위나 대의원 대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후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임시조치를 마련했다. 사천시위원회도 지난 3월 중순께 운영위를 열고,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5명의 공직선거 후보를 결정했다.
이날 선출대회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강병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등 내외빈이 참석해 사천시의원에 도전하는 민주노동당 사천시의원 출마 후보들을 격려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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