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학섬 인근 해상서 좌초 선박 구조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1월 30일 오후 사천시 늑도동 학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모터보트를 구조했다.

사천해경은 이날 오후 2시 31분경 학섬 인근 헤상에서 모터보트 A(1.9t, 승선원 7명)호가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사고 선박 A호는 30일 오전 9시경 남해군 창선면 천포항에서 레저활동 차 출항하여 낚시를 하던 중 좌초됐다. 사고 소식은 119를 경유해 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사천해경 현장 도착 당시 A호는 암초에 얹혀 좌현으로 1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였다. 이번 사고로 인한 선박 침수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사천해경은 선박에 고립되었던 승선원 7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승선원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좌초된 선박은 부력부이를 설치해 선박 침몰 예방 조치를 했다. 사천해경은 30일 밤 11시경 물때에 맞추어 이초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해경은 “수상레저활동을 하실 때는 조석을 반드시 확인하고 해로드 등 어플을 이용하여 활동해역 지형을 숙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