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천벌리1주공, 사천시 제3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LH사천벌리1주공아파트가 사천시 제3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금연아파트 현판식은 25일 정희숙 사천시보건소장, 아파트 관리소장, 통장, 노인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LH사천벌리1주공아파트는 세대주의 50% 이상 동의로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사천시보건소는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6월 11일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정희숙 소장은 “LH사천벌리1주공아파트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금연아파트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 피해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제1호 금연아파트는 지난 2016년 11월 1일 지정된 LIG 사천리가 아파트(사남면)이고, 제2호 금연아파트는 2022년 7월 5일 지정된 KCC 스위첸 아파트(정동면)이다.

한편, 사천시보건소는 이날 금연아파트 지정을 기념하는 금연 체험홍보관을 운영했다. 금연 체험홍보관은 폐활량측정 체험, 흡연에 대한 나의마음적기, 금연아파트 및 금연클리닉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