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 제어기반 신소재 개발, 소재 합성·응용 연구개발 추진 
우주항공과 방산 등과 주력산업 연계한 신소재 개발·활용 기대

경상국립대학교 램프사업단·분자제어연구소 개소식이 지난 23일 열렸다.(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램프사업단·분자제어연구소 개소식이 지난 23일 열렸다.(사진=경상국립대)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23일 분자 수준 신소재 개발과 소재 합성·응용 연구개발을 위한 램프사업단과 분자제어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 개소식은 이날 오전 경상국립대 BNIT R&D센터에서 열렸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9월에 기초과학 분야의 지방대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인 교육부의 램프(LAMP)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8년 8월까지 최대 5년간 정부출연금, 도비, 시비 등 총 178억 원을 투입해 연구를 수행한다.

경상국립대는 램프사업 수행을 위해 분자제어연구소를 중점 테마연구소로 지정 ‧신설하여 융합연구 기반 신물질을 개발하고, 개발한 신물질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금속·세라믹 등의 물질 표면에 균일하게 흡착 가능한 신소재 개발과 기체감지 형광물질 센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물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방산, 수소, 바이오 등의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램프사업단장은 정재우 교수, 분자제어연구소장은 김윤희 교수가 맡았다. 램프 전임교원으로 공호열, 최재원, 권순경, 김효임, 권문혁, 강양제, 조용석, 박경동, 권은주, 정성원, 권승용, 김상희, 박수진 교수가 참여하고, 14명의 신진 박사후연구원(포닥)과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미래 신분자소재 개발을 주도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여 소재 중심 허브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기를 기대한다. 또한 대학본부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사업단과 연구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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