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장실(56년생)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사장은 10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당분간 사장 직무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김장실 사장은 남해군 상주면 출신으로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문화공보부,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예술의전당 사장, 제19대 국회의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22년 10월 제26대 한국관광공사로 취임했으며, 내년 10월 5일까지 임기가 남았으나 이번에 자진사퇴했다. 4·10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1월 11일 전까지 사퇴를 해야 한다. 

김 사장은 그동안 주말을 이용해 사천남해하동 행사장을 방문해 명함을 배부하는 등 지역민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김 사장은 뉴스사천과 전화통화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난 후 수십 년 만에 다시 고향을 돌아보게 됐다. 그동안 익혔던 국정 경험 등을 지역 발전에 쓰고 싶어 (사천남해하동 출마를) 결심했다"며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소신과 철학, 정책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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