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 대도와 남해군 앵강만 해상 사천해경 관할로 넘어와

최근 조정된 사천해경 관할 구역도.(사진=사천해경)
최근 조정된 사천해경 관할 구역도.(사진=사천해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사천서와 여수서의 효율적인 상황대응과 경비활동 수행을 위해 관할 구역을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사천해경의 관할 구역은 남해대교를 기준으로 서편 해상은 여수서, 동편 해상은 사천서가 관장하여 해양사고 등 상황대응시 모호한 관할 관계로 출동시간이 지연되거나,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지역민의 많은 민원과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천해경은 지난 2022년 3월 31일 통영서의 관할 일부를 떼어 개서했으며, 관할구역에 대한 지역민의 지속적인 목소리에 관할구역 조정을 추진해왔다. 그결과, 지난 12월 29일 여수서 관할이던 하동군 금남면 대도와 남해군 앵강만 해상 일부가 사천서 관할로 넘어왔다.

장수표 사천해경서장은 “여수서의 관할 일부를 사천서로 조정함에 따라 많은 지역민의 염원을 안고 있는 것 같아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이번 관할 조정을 통해 더욱 큰 사명감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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