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연말연시 사천시 각계각층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피아노 경연대회 상금으로 이웃 도운 박승찬 어린이
문선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박승찬 군이 지난 4일 사천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박승찬 군은 각종 피아노 대회에서 받은 수상금 일부를 모은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박승찬 군은 “피아노 대회에서 받은 수상금을 우리 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사천시지부, 성금 300만 원 기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사천시지부(지부장 강동진)는 지난 2일 관내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강동진 지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사천시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전달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곤양면 이장협 임원진, 성금 150만 원 기탁
곤양면 이장협의회 임원진(회장 김청현, 부회장 정덕수, 총무 정문봉)은 지난 4일 곤양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총 1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청현 이장협의회장은 “연초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장협의회 임원진들이 뜻을 모았다”며 “오늘의 기부가 나눔문화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축협, 성금 700만 원 기탁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4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700만 원을 기탁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나눔 경영, 나눔 축산운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사천축협이 되도록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축협은 임직원 급여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매년 성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700만 원을 기부했다.
삼천포중앙시장 상인회,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기탁
삼천포중앙시장상인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4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중앙시장 상인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은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영진 회장은 “추운 날씨로 더욱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경남지회 사천시지부,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사)한국외식업중앙회경남지회 사천시지부(지부장 정성기)는 지난 2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정성기 지부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뜻깊은 후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신유니텍 유재경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부
사천시 서포면 출신인 아신유니텍㈜ 유재경 대표가 1월 2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사천시에 기부했다.
유재경 대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남32호)이기도 하다.
유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0만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답례품(300만원 상당)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재기부하는 등 고향사랑이 남다르다.
한편, 유 대표는 서포면 출신으로 김해시 소재 자동차용 초정밀부품 가공·조립업체 아신유니텍(주)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