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탐방로 걸으며 비토섬 갯벌 둘러봐요”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서포면 비토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갯벌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1.3km의 비토 쏙사귐(갯벌)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생태탐방로에는 갯벌생태체험 공간, 쉼터와 포토존, 야간경관조명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시는 인도가 없어 불편을 겪던 거북교 일원 138m 구간에 데크 보행로를 신규 설치했다.

사천시 관광진흥과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생태탐방로가 지역 주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사천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주부전 설화로 유명한 비토섬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펜션 및 캠핑장 등이 밀집해 있는 사천시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