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498개 기관 청렴도 발표
지난해 3등급에서 두 단계 올라 ‘눈길’
전국 시 평균보다 10.2점 높은 84.9점
청렴체감도 설문, 청렴노력도 실적 개선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사천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는 498개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사천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사천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기관 내부 공직자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평가체계는 청렴체감도(설문, 60점)과 청렴노력도(실적, 40점)를 합하고, 부패실태(발생 현황, 10점 감점)를 빼는 형태다.

사천시는 지난해 3등급에서 두 단계 오른 1등급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사천시의 종합청렴도 1등급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청렴 체감도에서는 전국 시 평균(74.7점)보다 무려 10.2점이나 높은 84.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청렴 분위기 조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청렴 머그컵을 제작했다.(사진=사천시농업기술센터)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청렴 분위기 조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청렴 머그컵을 제작했다.(사진=사천시농업기술센터)

시 공보감사담당관은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사천시를 포함해 3개 기관이 1등급을 차지한 것은 물론 경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해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부패 취약분야 집중분석을 통해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렴 T(Talking&Training)-time 운영, 기관장 주관 반부패 청렴추진단 운영, 청렴서한문 게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패 취약분야 담당자 청렴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부서 순회 교육, 청렴콘서트, 청렴지킴이 워크숍 등 청렴 교육과 함께 청렴주의보 발령,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등 청렴 시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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