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 14일 열려
출하 시기 맞춘 사천지역 농특산물 할인 판매 호응 좋아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 개최 등 야간 프그램 강화 성과
인기 부스는 인력 추가 배치...농가 참여 저조 부스는 통폐합
내년 축제 11월 1일부터 사흘간 시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가 지난 14일 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 모습.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가 지난 14일 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 모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가 지난 14일 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결산총회에는 지역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올해 축제의 주요 성과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추진위는 내년도 농업한마당축제 결산 승인안과 축제 일정과 장소 선정안 등을 의결했다.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사천 농업의 꿈! 하나 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앞 노을광장에서 열렸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집계 결과, 9만 6000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축제 기간이 농특산물 출하 적기로서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었고 각종 행운 상품도 푸짐해 방문객이 대폭 증가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가 지난 14일 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가 지난 14일 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LED소망등으로 행사장을 밝히고, 제1회 전국농업인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관람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전시와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점도 성공사례로 꼽았다. 추진위는 "대부분 무료로 운영한 각종 체험부스의 컨텐츠 수준이 높은 것은 물론 잔디광장을 휴게쉼터로 조성하면서 광장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위는 낮 시간 햇빛 때문에 무대공연 관람객의 불편이 있어 주무대 주변 대형 텐트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일부 관광객의 호응이 좋은 시음·시식, 체험 부스는 재료가 일찍 떨어져 관람객이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인기가 예상되는 부스에는 인력과 재료를 더 배치키로 했다. 농가 참여율 저조한 부스는 내년에는 통폐합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방문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통 및 옥외 이동식 화장실 부족으로 향후 추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추진위는 농업한마당축제 컨셉과 맞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조윤환 축제추진위원장은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축제, 사천농업이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축제가 된 것 같다”며 “1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농업한마당축제는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앞 노을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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