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저온 스트레스 피해 경감 효과 확인
내년 2월까지 시제품 생산해 무상공급

토마토 생육촉진 미생물 투입 비교 사진.
토마토 생육촉진 미생물 투입 비교 사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이 토마토의 생육촉진과 염·저온 스트레스 피해를 경감하고,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토착미생물 ‘바실러스 시아멘시스(CMJ46)’를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사천시와 같이 바다와 가깝고, 간척지를 농경지로 이용하는 곳에서는 농작물의 염(NaCl)과 저온 피해가 잦은 편이다. 토마토의 경우 여러 환경 요인으로 양분과 수분 흡수가 어려워 생산량 감소, 품질저하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미생물재단은 용현면의 노지재배 고추의 근권 토양에서 토착세균을 분리하고, 고염에 내성이 있는 후보 미생물을 1차 선발 후 작물 5종(토마토, 고추, 배추, 상추, 케일)에 시험했다. 이에 생육촉진 기능과 저온스트레스 내성을 증강하는 미생물 1종을 최종 선발해 특허균주(KACC92530P)로 등록완료했다. 

권상현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특허출원한 균주은 대량배양 조건을 확립한 후 2024년 2월 말까지 시제품을 생산해 3월부터 사천시 농업인 교육시 무상공급할 계획”이라며, “CMJ46에 관한 심화연구를 계속해 국내외 학술지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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