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누출 대비해 방제 절차 숙달

사천해경과 유관기관들이 11월 2일 삼천포 신항 오염사고에 대비한 종합 훈련을 진행했다.(사진=사천해경)
사천해경과 유관기관들이 11월 2일 삼천포 신항 오염사고에 대비한 종합 훈련을 진행했다.(사진=사천해경)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가 11월 2일 삼천포 신항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어선의 냉동시설 냉매의 일종인 암모니아를 충천하던 중 노후화된 파이프가 파손되어 암모니아 약 100리터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이날 사천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사천소방서, 항만관리사업소,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여해 기관별 임무를 점검했다. 훈련은 △유출물질 파악 △경계구역 설정 및 통제 △인명 구조 △누출 부위 봉쇄 및 방제 △제독 및 폐기물 처리 등 단계별로 진행했다.

사천해경은 “사천 관내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대비한 훈련을 시행했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공동 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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