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국립공원공단-사천시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해양환경변화 대응…교육·체험 인프라 확충

사천시와 국립공원공단은 해양 기후변화 연구·복원·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31일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체결했다.
사천시와 국립공원공단은 해양 기후변화 연구·복원·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31일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체결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립공원공단과 사천시가 해양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세대의 환경교육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천시와 국립공원공단은 해양 기후변화 연구·복원·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31일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수온상승으로 인한 아열대성 해양생물 유입증가와 같은 다양한 해양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립공원 해양 기후변화 연구 강화와 미래세대의 환경교육, 생태체험 등 교육·체험 인프라 구축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국립공원연구원장, 해상해안보전실장 등 10여 명과 사천시장, 행정복지국장, 문화관광수산국장, 안전도시국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해양 기후변화 연구·복원·교육 클러스터와 기반시설 조성·운영 등에 힘쓸 예정이다. 사천시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함께 국립공원공단에 사용을 약속했다.

해양 기후변화 클러스터는 현재 국립공원이 조성 중인 해양기후대응안전센터(사업비 231억, 면적 7,268㎡)와 사천시로부터 제공받은 5,000㎡를 포함한 총 12,268㎡부지에 순차적으로 해양 기후변화 연구 기반 시설과 증식·복원 시설이 함께 신축한다. 이 복합단지는 향후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조사·연구, 증식·복원, 교육·체험을 위한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공원공단은 원거리 도서지역에서의 해양환경 장기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함은 물론, 사천시와 협력해 해양 기후변화에 대한 대국민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자원 보전·관리와 해양 기후변화 클러스터(연구·복원·교육)조성과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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