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산단 노동자 복지·쉼터 활용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읍권역 유일한 수영장 시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읍면지역에 시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2곳이 지난 20일 동시 개관했다. 이날 주인공은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와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다.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사남면 소재 센터 앞에서 열렸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사천 1,2산단 노동자와 인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건립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시·도의원, 한국산업단공단, 사천제1,2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대표, 노동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2020년도 산업단지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8월 착공했다. 2023년 5월 건물을 준공하고,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사남면 방지리 677번지 일원에 연면적 170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식당, 무인빨래방, 카페테리아, 카페, 다목적홀,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동자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제2산단 입주업체 협의회가 맡았다.
사천읍권역 유일한 수영장 시실인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는 20일 오후 2시 정동면 예수리 소재 우주항공 테마공원 일원에 문을 열었다.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는 ‘2020년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12월 착공,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2023년 4월 준공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168억여 원, 연면적 3,882㎡의 규모로 지하 1층에는 기계실, 물탱크실 등이 설치돼 있으며 지상 1층은 25m의 6개 레인 수영장과 탈의실, 안내데스크가 있다.
지상 2층에는 운영사무실과 탁구장, 카페·매점이 있으며 지상 3층은 30여 개의 운동기구가 비치된 헬스장, 단체운동실(GX룸), 문화교실, 음악실 등으로 조성됐다.
시는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사천읍 지역민의 수영장 이용 등 생활체육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사천·삼천포 지역의 균형발전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은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