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켄코아·KAEMS 등 사업 협력 방안 구체적 협의
사천시, 단독 홍보관 운영하며 우주항공 기업 지원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와 록히드 마틴이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천시)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와 록히드 마틴이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사천시와 관내 우주항공산업 기업들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은 18일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 시코르스키와 ‘대형 기동 헬기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서울 ADEX 록히드 마틴 부스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KAI 조우래 글로벌 수출 전략 본부장과 록히드 마틴 시코르스키의 다나 피아타론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 협력의향서 체결로 이들 기업은 국내 시장에서 특수 작전용 대형 기동 헬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위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KAI 조우래 글로벌 수출 전략 본부장과 록히드 마틴 시코르스키의 다나 피아타론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사진=KAI)
KAI 조우래 글로벌 수출 전략 본부장과 록히드 마틴 시코르스키의 다나 피아타론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사진=KAI)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 또한 록히드 마틴과 19일 ‘대형 수송기 C-130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 체결로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는 록히드 마틴의 대형 수송기 2차 컨소시엄 사업의 단독 파트너가 됐다.

또한, 항공기 정비 전문 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미국의 항공기 부품 정비·공급 전문 업체인 S3와 ‘공기 터빈 시동기(ATS) 부품 정비와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부품 공급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서울 ADEX 2023’은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35개국의 5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프레스 브리핑, 실내외 전시, 블랙이글스 시범 비행, 세미나,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사천시도 관내 우주항공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절충 교역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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