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평가회 열려

전어축제 평가보고회가 10월 11일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어축제 평가보고회가 10월 11일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평가보고회가 10월 11일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천시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1억6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제20회 전어축제를 열었다. 

전어축제 추진위는 행사기간 중 약 8톤의 전어와 기타 수산물 소비로, 여름철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시 해양수산과와 추진위가 추산한 방문객 수는 축제기간 약 7만 명이다. 

추진위는 이날 평가회에서 “올해 축제는 여름전어라는 새로운 전어 소비문화를 선도해 어민·도매유통·횟집·시장상인 등 관계 종사자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며 “6호태풍 북상으로 개최 일자 변경 후, 연기 개최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혼선을 일으켰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알림과 홍보가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추진위는 “기록적인 무더위와 습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향후 행사 시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후에 대처하여 관람객이 더욱 편한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폭염대비 시설물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입 모았다. 추진위는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관람객 편의성에 맞춘 행사장 구성과 전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제영 위원장은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전국의 타 전어축제와 차별성을 갖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