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추석 연휴 사천지역에서도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사천경찰서, 사천해양경찰서, 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9월 29일 오전 10시 25분경 사천시 축동면에서 승용차 등 3중 추돌로 5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곤양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사천해경이 지난 9월 28일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천해경이 지난 9월 28일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지난 9월 28일 밤 9시 57분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 0.4해리 해상에서 어선 A 호(1.98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가 좌초됐으나, 사천해경에 구조됐다.

10월 2일 오전 10시 43분에는 사천시 대방진굴항에 계류된 어선 B 호(11톤, 마을어업)가 침수가 발생했다. 해경이 긴급 출동해 기관실 배수작업을 하고, 파공 여부를 살폈다. 다행히 선체 파공이나 기름 유출은 없었다. 또한 해경은 이날 낮 12시 29분경 사천시 삼천포구항 부두에서 계류되어 있던 선박 6척이 계류줄이 풀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선박 6척을 안전하게 부두에 계류 조치했다.

9월 30일과 10월 1일 새벽에는 삼천포구항과 팔포항에서 새벽시간대 실족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9월 30일 새벽 3시 51분경 삼천포구항에서 20대 남성이 실족해 바다에 빠졌다. 이 남성은 인근 대학병원에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다. 10월 1일 새벽 4시 44분경 팔포항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미끄러져 바다에 추락했으나, 자력으로 빠져 나왔다.

10월 2일 저녁에는 곤양면에 근무 중인 50대 사천시 공무원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인근 대학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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