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의 발달장애인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의 통합 농구 5 대 5 종목에서 그룹 1위를 차지했다.
통합스포츠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발달장애인 선수(스페셜)와 비장애인 선수(파트너)가 한 팀을 이뤄 지속적인 훈련으로 기량을 향상시키고 동등한 팀원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사천 제니우스 농구단이 참가한 통합 농구 경기는 인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스페셜 선수(장애인) 3명과 파트너(비장애인) 선수 2명이 경기에 참가한다. 제니우스 농구단은 스페셜 선수 6명과 파트너 선수 3명으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출전했다.
제니우스 농구단은 남설 SHAKE 통합 농구단과의 디비저닝(사전 경기력 평가)을 거쳐, 그룹별 본 경기에서 남설 SHAKE를 34 대 16으로, SC 통합농구단을 44 대 31로 이기고 종합 1등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페셜 선수들은 “국제 대회인 만큼 경기 전에는 부담도 되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함께 뛴 파트너 선생님들의 응원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농구단 사천 제니우스 소속 선수 5명은 오는 11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 대회의 농구(IDD) 종목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