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중, 학교 폭력 예방 특별 강연 가져

▲ 15일(월) 곤양중학교에서는 학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가졌다. 이상근 곤양파출소장이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15일(월) 곤양중학교(학교장 김연식)에서는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추방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상근(경위)곤양파출소장의 강연으로 1시간여 진행된 강연회에서, 학교 폭력의 발생 원인, 폭력 유형, 학교 폭력의 경향, 예방법 등 학교 폭력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심도 있고 열띤 강연이 이어졌다.

사실 학교 폭력은 우리 사회와 학교의 큰 문제점으로 큰 짐이 되고 있으며 대다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늘 가슴 졸이는 일이기도 하다.

지난 3일(수) 곤양중학교 입학식이 있은 후 가진 신입생 학부모 간담회에서 거의 모든 학부모들은 한결 같이 학교 내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학교 폭력 행위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학력향상이나 교우관계 등의 일반적 학교 관심보다 학교 폭력에 대해 학부모들은 더욱 예민한 반응을 드러냈다.

경찰에서도 3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2달 동안을 학교 폭력 자진 신고 및 피해 신고 기간으로 정하여 집중적인 교육과 강연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연령화, 집단화 되는 학교 폭력의 경향

이 자리에서 이 소장은 학교 폭력의 발생 원인을 가정적 요인, 개인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학교 자체의 요인 등 크게 4가지로 진단하면서, 특히 가정에서의 애정과 관심, 대화 부족, 그리고 공부만 강요하는 부모의 자세를 지적했다.

그리고 학교폭력의 최근 경향으로 저연령화를 진단하면서 특히 중학교에서 학교 폭력이 더욱 성행하고 있음을 예로 들고, 학교 당국과 학생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학교 폭력은 범죄의 근원으로서 가해자 피해자 모두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범죄 행위로서 꼭 근절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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