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 행사 모습.(사진=경상남도)
'기공식' 행사 모습.(사진=경상남도)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사천에 있는 외국인 투자 기업인 한국경남태양유전(주)(대표 안도 코이치)이 수요 증가로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태양유전은 일본의 콘덴서 제조업체로 자동차, 의료·정보·통신 기기 등에 사용되는 적층 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남태양유전은 16일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오츠카 츠요시 재부산 일본 영사관 총영사와 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증축 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 공장 증설은 지난 5월 30일 태양유전이 경남도, 사천시와 체결했던 1000억 원대의 투자 유치 협약에 따른 것이다. 태양유전은 사업장 내의 유휴 부지에 면적 1만 7785㎡ 규모의 4개 동의 공장을 증설한다. 공사는 2024년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적층 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는데 운영된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동식 사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태양유전이 1000억 원의 투자와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확정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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