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 조셉 머피 저 / 조유리 역 / 다산북스 / 2022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 조셉 머피 저 / 조유리 역 / 다산북스 / 2022

[뉴스사천=김현옥 사천도서관 봄날 독서회 회원]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는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다. 책의 제1부에서는 어떻게 하면 내면의 무한한 힘인 잠재의식을 이용해 당면한 문제를 딛고 일어나 결핍과 한계로 점철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알려준다. 제2부에서는 누구나 부자가 되기 위해 잠재의식의 힘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예시와 일화를 통해 상세하게 들려주고 있으며, 제3부에서는 영업사원, 교사, 가정주부, 임원, 가게 점원, 전문직 종사자,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생각과 마음의 법칙을 실천해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잠재의식의 아버지’이자 ‘성공학의 대가’인 저자는 우리 삶을 좀 더 풍요롭게 결정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인 태도와 믿음이라고 전한다. 평소의 생각과 느낌이 나를 만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일이 생기리라 기대하고 믿으며 살아갈 때 잠재의식에 심었던 긍정의 씨앗이 자라서 싹이 나고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과거를 돌이킬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일을 괴로워하고 그 생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다. 부정적인 생각 패턴을 건설적인 사고 습관으로 대체하자. 가난하다는 생각이 가난을 부른다. 잠재의식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인다.

삶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지금을 즐기는 것이다. 항상 즐겁게 살고 풍요를 누리는 비결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은 소유하지 않는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이를 언제나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 아내든 남편이든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상대가 기쁘고 자유로우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당연하다. 그 사람이 자기 모습대로 사는 것을 보고 흡족해할 줄 알아야 한다.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불같은 사랑에 빠지더라도 그의 삶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한다. 이 부분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아직 마음까지는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다. 그래서 책 제목이 부의 초월자인가 싶기도 하다. 매일 일어나는 일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일에 반응하는 방식을 일깨워 주는 이 책과 함께, 가능한 최고의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금 최선을 다해보자.

 

※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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