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정기구 우수 시험기관 선정…인증산업 발전 기여 공로

KAI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이원석 구조시험팀장, 박서신 기반기술실장, 김동휘 구조시험팀 수석연구원)(사진=KAI)
KAI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이원석 구조시험팀장, 박서신 기반기술실장, 김동휘 구조시험팀 수석연구원)(사진=KAI)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7월 19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대한민국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제도 도입 30주년·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시험·인증산업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고 인정제도 미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KOLAS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대상기관의 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이다.

KAI는 2003년 역학·화학시험 분야 KOLAS 인정을 시작으로 KT-1, T-50, KUH 등 구조시험 수행실적에 기반하여 202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항공우주분야 구조시험(정적/피로) 인정을 획득하였다. 작년 민항기 분야 인정 획득에 이어 올해는 우주환경시험 분야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KOLAS 우수 시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KAI는 "시험과 인증부문에서 확보한 공신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도 향상 및 수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OLAS 인정 획득 시, APLAC(아시아/태평양 시험소 인정 협력체) 뿐만 아니라 ILAC(국제시험소 인정협력체) 및 IAF(국제인정기구포럼) 등 인정기구에 속한 국가들의 공인성적서과 인증서가 상호 수용된다. KAI는 올 하반기 우주환경시험 분야 인정 획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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