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 임대 또는 매각 문의에 주민설명회
가천주민 “11개 마을과 동창회 의견수렴 거쳐야”

사남면 소재 옛 삼성초등학교 가천분교
사남면 소재 옛 삼성초등학교 가천분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남면 소재 옛 삼성초등학교 가천분교(폐교) 활용방안 주민설명회가 7월 11일 오후 가천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옛 가천분교는 사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학생야영장 등으로 사용된 바 있으나,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위험도가 높아 수년 전부터 건물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최근 민간사업자 2~3곳에서 매수 또는 임대 문의가 있어 옛 가천분교 활용방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해당 폐교 건물은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C,D 등급이 나와, 새롭게 활용하려면 건물을 헐고 새롭게 건축물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민간사업자들은 야영장 등의 용도로 학교 부지와 건물의 매수 또는 임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천마을 주민들은 “비록 학교는 폐교는 했지만 인근 여러 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라며 활용방안에 관한 전체적인 의견수렴과 논의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사천교육지원청은 11개 마을 이장단과 추가적인 간담회를 열고, 활용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