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축동구호농공단지에 공장 증설 등

'파리 에어쇼 2023' 전시장 경남관에서 사천시와 USCO ITR 그룹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사천시)
'파리 에어쇼 2023' 전시장 경남관에서 사천시와 USCO ITR 그룹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사천시가 20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 2023’ 전시장 경남관에서 이탈리아의 USCO ITR 그룹의 자회사인 ㈜ITR인더스트리즈, ㈜ITR포징(단조)과 3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는 USCO ITR 그룹 마시모 갈라시니 회장, ITR인더스트리즈 이용재 대표, 박완수 경남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ITR인더스트리즈는 불도저 트랙 링크(궤도형 바퀴)를 만드는 외국 투자 기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사천시 축동구호농공단지 26,245㎡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30명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ITR포징은 축동구호농공단지에서 금속 단조 제품을 생산해 ITR인더스트리즈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ITR인더스트리즈의 수출이 늘어나 기존 공장 인근의 16,76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USCO ITR 그룹은 이탈리아 모데나에 본사를 두고 건설 기계 장비를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유럽 등 5개의 대륙에 6개의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자회사인 ITR인더스트리즈에 200억 원, ITR포징에 100억 원을 직접 투자한다.

박동식 시장은 “이미 사천에 공장을 세운 영국, 미국, 독일, 일본 기업 등과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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