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13개 기관단체 합동 ‘보라데이’ 캠페인

사천지역 13개 기관단체가 5월 9일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와 삼천포 종합시장 일원에서 가정폭력근절과 아동·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사천시)
사천지역 13개 기관단체가 5월 9일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와 삼천포 종합시장 일원에서 가정폭력근절과 아동·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사천지역 기관단체들이 5월 9일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와 삼천포 종합시장 일원에서 가정폭력근절과 아동·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주관으로 열렸으며 △사천시 △사천경찰서 △사천교육지원청 △사천시여성단체협의회 등 13개 단체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과 아동·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폭력 없는, 안전한 사천시를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서은경 소장은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돌봄 역할과 기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라고 한 뒤,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014년 8월 8일을 시작으로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하고 있다. 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