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교육문화관에서 기증전시관 개관식
진주교대, 100주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예정

진주교육대학교 박물관 박연묵 기증전시실 개관 기념 홍보물
진주교육대학교 박물관 박연묵 기증전시실 개관 기념 홍보물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진주교육대학교 박물관(관장 박천호)이 박연묵교육박물관(사천 소재)에서 기증한 물품으로 꾸민 기증전시실을 개관한다. 개막식은 4월 20일(목요일) 오후 2시에 진주교대 교육문화관 1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연묵교육박물관(관장 박연묵)은 초등학교 퇴직 교사인 박연묵(1934년생) 씨가 1948년부터 모아 온 각종 자료가 쌓인 곳이다. 사천시 용현면 신복리에 있다. 보관 자료는 8천 점이 넘는다. 옛 사진과 편지, 일기, 영농일지, 학습교구 등이다.

소장품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본 국가기록원은 2010년에 국제기록문화제를 열면서 박 관장의 일기를 함께 전시하기도 했다. 그의 소장품을 눈여겨보던 진주교대는 2017년에 박연묵교육박물관과 ‘영구 무상임대 및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이는 박물관이 소장품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대신 진주교대가 소장품의 보관과 관리 등을 맡는다는 뜻이었다. 이번 기증전시실 개관은 이날의 협약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이 담겼다.

진주교대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다양한 기념행사와 특별 전시회를 연다. 21일 저녁에는 동문의 밤 행사, 22일 저녁엔 축하음악회가 있을 예정이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24일 오전 11시에 대강당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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