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관광평가, 체험·음식·숙박 1등급

곤명면 다슬기초량마을이 농촌관광사업체 평가서 전국 23개 ‘으뜸촌’ 중 한 곳에 이름 올렸다.
곤명면 다슬기초량마을이 농촌관광사업체 평가서 전국 23개 ‘으뜸촌’ 중 한 곳에 이름 올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곤명면 다슬기초량마을(곤명면 초량길 27-3)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관광사업체 평가에서 체험, 음식, 숙박 모두 1등급을 달성해, ‘으뜸촌’에 이름을 올렸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288곳과 관광농원 5곳, 농촌민박 17곳을 평가했다. 체험, 음식, 숙박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3인 1조)이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심사한 후 심의위를 거쳐 최종등급(1∼3등급)을 결정했다.

심사결과 체험 124개소, 음식 47개소, 숙박 88개소가 1등급을 받았으며, 이중 농촌체험휴양마을 23개소가 3개 부문(체험·음식·숙박) 모두 1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사천 다슬기초량마을, 창원 빗돌배기마을, 남해 갱번마루, 거창 빙기실마을 등 4곳이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촌’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특산물 등을 활용한 밥상, 깔끔한 숙박시설까지 준비되어 농촌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특별한 농촌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사천 다슬기초량마을 김노미 사무장은 “사천에서는 올해 처음 저희 다슬기초량마을이 으뜸촌으로 선정됐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 동안 힘들었는데, 마을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올해 경남도 평가에서 체험부분 1위, 행복농촌마을콘테스트에서 체험소득부분 1위를 한 것에 이어 좋은 소식이 들렸다. 주민들과 함께 체험마을을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각 사업장별 등급결정 결과와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곤양천 상류에 위치한 사천시 곤명면 초량마을 주변은 수질이 깨끗해서 1급수에만 서식하는 다슬기와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절기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마을 인근 농경지는 무농약 친환경 쌀과 하우스딸기가 생산되고 있다. 매년 다슬기 축제를 열고 있다.

 곤명면 다슬기초량마을은 매년 다슬기 축제를 열고 있다.
곤명면 다슬기초량마을은 매년 다슬기 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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