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개 협력사와 기관 등 중장기 비전·정책 공유
강구영 사장 “협력사와 함께 먹거리·일거리 창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 9일 ‘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 9일 ‘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사진=KAI)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 9일 ‘2022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국내 협력사 총회로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 산업통산자원부, 방위사업청, 한국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와 140개 협력사 그리고 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고성군 등의 지자체와 경상국립대, 폴리텍대학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KAI의 중장기 미래 발전 전략·비전, 정부 주요 정책, 현장 견학, 우수 협력사 시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KAI는 각 사업부문별 환경과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사와 함께 재료비 인하, 품질 개선 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AI는 미래 기술변화를 대비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KAI는 KF-21·FA-50 수출형 개발과 LAH 양산 및 민수 완제기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개발 참여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항공기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KAI는 거래 규모가 연 3억 이상인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 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10대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
KAI는 거래 규모가 연 3억 이상인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 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10대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

이어  KAI는 거래 규모가 연 3억 이상인 15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 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10대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협력사는 연합정밀(주), 삼양컴텍, 퍼스텍, 에어로매스터, ㈜조일, 동영M&T, 주식회사 성호전자, 에이티테크(주), 한성에스앤아이, 알텐코리아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6세대 전투기, 수송기, AAV(미래형 항공기체), 차세대 고기동헬기, 초소형위성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과 함께 무인 항공기, 유무인복합체계, 중/대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기술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력사와 시대변화에 맞는 일거리, 먹거리를 창출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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