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오페라가 만났다!

[뉴스사천=심다온 인턴기자] 판소리와 오페라가 만나 한바탕 신명과 우아한 음색을 아우르는 ‘판페라’ 공연이 사천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천문화재단이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판페라, 소리의 서막을 열다>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사천의 대표 국악인 명창 이윤옥과 소프라노 최화숙의 목소리에 더해질 아쟁, 대금, 베이스, 키보드, 드럼 등 다채로운 악기소리와 DNS뮤지션의 협연은 동서양 음악의 어우러짐이 될 듯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배 띄워라>, <쑥대머리>, <난감하네> 등 잘 알려진 우리의 가락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곡 <오솔레미오>, <울게 하소서>, 여기에 <아름다운 강산>, <살다가 살다가>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가요까지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와 공동 기획한 ‘코앞극장’의 마지막 공연으로 관람료는 1만 원이고, 공연시작 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코앞극장은 사천시민의 문화예술향유와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껏 공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