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7월~9월 공연 프로그램 확정
사천 락페스티벌은 8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올해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행사는 7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올해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행사는 7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릴 토요상설 무대 ‘프러포즈’와 ‘사천 락 페스티벌’이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사천문화재단은 최근 프로그램 참가팀 공모를 받아 2022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일정을 확정했다고 6월 20일 밝혔다. 올해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행사는 7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총 7회의 크고 작은 공연들로 토요일 밤 문화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러포즈’는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사천시 여름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했으나,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공연이 전면 취소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삼천포대교공원의 문화행사가 다시 열리게 됐다. ‘사천 락 페스티벌’은 ‘프러포즈’에서 특화해 독립한 음악 축제로,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별도 개최됐다. 

'프러포즈' 지난 공연 모습.
'프러포즈' 지난 공연 모습.

올해 프러포즈 첫 행사는 7월 16일 ‘한 여름밤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트롯가수 강혜연(내일은 미스트롯2 출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7월 23일에는 ‘넌버벌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한 여름밤의 마술쇼가 펼쳐진다. 이날 마술과 비눗방울 쇼, 저글링 서커스가 펼쳐진다. 7월 30일에는 ‘썸머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R.ef이성욱, 자자, 채연 등이 출연해 시원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9월 3일에는 ‘트로트대전 in 사천’이라는 주제로 박군, 김나희, 파스텔걸스, 손빈아, 민영아 등이 흥겨운 트롯 무대를 꾸미며, 현악 3중주 공연도 준비돼 있다. 프러포즈 행사의 마지막은 ‘한가위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퓨전국악밴드 비단, 예결밴드, 새암 등의 공연으로 올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들의 관심이 큰 ‘사천 락 페스티벌’은 8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첫날에는  하이브로, 몽니밴드, 신현희밴드, 오리엔탈쇼커스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김정민, 플라워, 야다 등이 여름밤 뜨거운 락의 세계로 인도한다. 

사천문화재단은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와 사천 락페스티벌을 사천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 문화로 정착시키고 싶다”며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공연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공연예술인들의 참여와 초청 공연 등 풍성한 행사로 여름밤 무더위를 날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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