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공간 확장
“지역민 양질 의료 서비스 제공 최선” 

삼천포서울병원이 본관 신축 공사를 마치고 6월 3일 준공식을 갖는다. 사진은 건물 조감도.
삼천포서울병원이 본관 신축 공사를 마치고 6월 3일 준공식을 갖는다. 사진은 건물 조감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 본관 신축 공사를 마치고 6월 3일 준공식을 갖는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취약지구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체 예산 210여 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연면적 6848㎡)의 건물을 신축하고, 기존 본관과 별관을 개축 공사해 전체 연면적 1만5459㎡로 건물을 확장했다. 지난 2022년 5월 준공허가를 받았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신축 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의료 장비 대형화, 진료 분야와 진료지원 부서들의 직원 확충, 진료의 세분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은 음압 무균 수술실, 인공신장실 등도 확장하는 한편, 6인 이상 다인실 위주의 입원실을 1인, 2인, 3인실 위주로 변경했다. 감염병 전담 병동(77병상)도 신설했다.

신축 건물 지하 1층은 기계실, VIP물리치료. 도수치료센터, 수액주사실, 지상 1~2층은 외래진료실, 수술실(대학병원급 양압수술실), 임상병리실, 건강증진센터(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내시경센터)로 구성됐다. 

이승연 이사장은 “이번 신축 공사로 진료실 공간이 충분히 확보됨에 따라 모자보건센터, 심·뇌혈관센터, 소아과, 치과 개설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서남해안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과정에서 잠수사 42명의 잠수병을 치료 후 사회로 복귀시킨 경험이 있다. 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10여 명이 동시 치료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체임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잠수병 치료 뿐만 아니라 연탄가스 중독, 버거씨병, 당뇨 합병증, 화상 치료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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