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이른 추위가 찾아온 사천시 ‘앞들’에는 가을 수확의 흔적만 고요히 남았다. 그 가운데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볏짚을 걷어 가축 사료로 뭉친 덩어리, 이른바 ‘곤포 사일리지’이다. 우스갯소리로는 ‘공룡알’이라 부른다. 축산 농민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 줄 이 풍경도 올해가 마지막일지 모른다. 내년엔 LH가 선인지구 택지조성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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