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공동육아나눔터 벌리점 문 열어
다함께 돌봄센터도 운영…육아정보 공유

사천시 벌리주공아파트 1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사진=사천시)
사천시 벌리주공아파트 1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 벌리주공아파트 1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30일 오전 시 관계자와 벌리주공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독박 육아’에서 벗어나 다른 가족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어울려 나갈 수 있는 공유공간을 말한다.

사천에서는 2019년 6월 여성회관 2층에 1호점이 처음 문을 열었으며, 2년 만에 벌리주공 아파트에 2호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용대상은 만 18세미만 모든 자녀와 부모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원제로 운영된다.

나눔터는 키즈카페나 놀이방과 같이 육아 품앗이와 돌봄을 위한 장난감과 도서 등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유아체육, 푸드테라피, 책놀이터, 베이비마사지, 오감활동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주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같이 문을 연 ‘다함께 돌봄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 이하의 시간제 돌봄이 필요한 일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학습과 문화‧스포츠 등 프로그램 운영과 돌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아동밀집지역과 돌봄 서비스가 미흡한 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 건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사천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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