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인증·신뢰도 향상 목적
‘마시뜨라’ 상표 출원 마쳐…등록 앞둬 

사천시가 새롭게 개발한 사천시 농산물 통합상표 ‘마시뜨라’. (사진=사천시)
사천시가 새롭게 개발한 사천시 농산물 통합상표 ‘마시뜨라’.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사천시의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는 ‘사천시 농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안’을 지난 9일 다시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사천시 농산물 통합상표 사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 통합상표 사용으로 지역 생산 고품질 농산물을 인증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농가 소득증대, 농업발전 기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일 제249회 사천시의회 2차 정례회 2차 건설항공위원회에서는 상임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조례안이 부결된 바 있다. 당시 건설항공위는 ‘농산물 통합상표 디자인이 일부 생산자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어 농산물 통합상표 디자인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다시 조례안을 올려 시의회를 설득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통합상표 사용신청 자격 △통합상표 사용신청과 심의, 위원회 구성·운영 △통합상표 사용기간과 사후 관리 △통합상표의 육성·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해 새 농산물브랜드 ‘마시뜨라’ 통합상표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표 출원을 했다. 오늘 3월 중 상표 등록을 할 예정이다. ‘마시뜨라’는 사천시 농산물과 비행기, 상괭이 등을 이미지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맛있더라’를 소리나는 대로 발음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상표는 사천시 전체 모습, 농산물, 비행기, 상괭이 등을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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