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에 ‘20세대 미만’ 포함
올해는 방수사업 위주로 지원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올해부터 20세대 미만 아파트에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아파트 단지 내 주거환경개선과 위험시설물 안전조치 등에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이 지원대상에서 빠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20세대 미만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시는 공동주택 공용 유지·보수 등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비로 4억 원을 배정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모두 38개 단지다. 지원 금액은 공동주택의 규모별로 차이가 있다. 1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80%, 최고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70%, 최고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에 조경, 주차장, 단지안의 도로, 급수시설, 저수시설, 정화조, 20세대 미만 공동주택 방수 등 공동주택의 각종 공용시설 관리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올해는 대부분 방수 사업 위주로 지원될 전망이다. 시는 늦어도 4월말까지는 이번 사업의 모든 보조금 교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사업은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관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적 홍보와 적극적 행정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