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운영
‘내부 전산망, 통합상담소’ 온·오프라인 설치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막기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1월 7일부터 내부 전산망인 세올행정시스템과 사천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등 2곳에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오프라인 신고센터는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에 설치됐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는 가해자에 대한 적법한 처벌로 성범죄를 예방·차단하고, 피해자의 고민 해결을 돕고자 마련됐다.

접수된 성희롱·성폭력 상담과 신고는 여성가족과로 이관되며, 고충상담원의 피해자 상담과 신고내용 조사가 이뤄진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조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거나 성희롱·성폭력 성립 여부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천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하게 된다. 심의를 거쳐 성희롱·성폭력이 성립되는 경우에는 징계, 재발 방지 교육 등 가해자에 대한 조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로 안전하고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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