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적쓰레기 89톤 집중 수거 
잘피류 이식해 해양환경 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연안지역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연안지역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가 2020년 연안지역 훼손지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2017년부터 항·포구 등 해양생태계 교란요인으로 작용하는 침적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한 잘피류를 이식해 해양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지 확보를 돕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사천시 신도항, 늑도항 등 16곳에서 침적쓰레기 89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잘피류는 5만3164㎡ 면적에 8만 주를 심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복원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이식활착률 등 모니터링하고, 생태해설판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 해양자원과장은 “해양오염 및 훼손이 심한 항·포구 인근 연안지역의 해양생물종 다양성 확보와 건강성 증진을 위해 실시했던 의미 있는 사업으로 해양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어촌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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