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코로나19 확산은 진정세…전국 대유행 조짐엔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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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코로나19 확산은 진정세…전국 대유행 조짐엔 ‘긴장 고조’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0.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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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완치 판정 후 퇴원하는 사례 이어져 
자가격리 해제 앞둔 검사에선 일부 확진 판정
정밀방역지역 선정…취약시설 선제적 검사 
지난 8일 노부부(사천 6,7번) 확진 이후 계속됐던 경남 사천시 동지역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다소 진정세에 접어 들었다. 사진은 삼천포보건센터 앞 선별진료소.
지난 8일 노부부(사천 6,7번) 확진 이후 계속됐던 경남 사천시 동지역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다소 진정세에 접어 들었다. 사진은 삼천포보건센터 앞 선별진료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지난 8일 노부부(사천 6,7번) 확진 이후 계속됐던 사천시 동지역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다소 진정세에 접어 들었다. 하지만 하동군과 진주시, 창원시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일주일 사이 속출하면서 경남도내 긴장감은 한층 높아진 상태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하고,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지난주 확진자가 속출한 하동군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갔으며, 사천시도 1.5단계에 상응하는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가족, 친지모임, 학교 등 소규모·산발적 감염사례 증가에 따라 19일 창원시와 사천시, 하동군을 코로나19 정밀방역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약 2주에 걸쳐 감염 취약시설의 방역 강화, 지역내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집단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21일 창원에서 코로나19 치료 중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창원시 거주 50대 남성(경남 353번)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처음에는 무증상이었다. 이 남성의 사망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방역당국은 코로나19로 심장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천시 환자들은 대체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천 노부부 중 남편인 사천 7번 환자는 완치 후 퇴원한 상태다. 이어 22일까지 8번, 10번, 11번, 16번, 18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천시에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 중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된 사례가 17일부터 21일까지 4명이 나왔다. 격리중이어서 동선 노출은 없었다. 

사천 30번의 경우 스스로 증상을 느껴 21일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확진자는 6번과 30번, 두 사람이다. 시는 조용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천시는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 상황을 우려하며, 노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기존 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들에도 호흡기 증상 환자 내원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유영권 사천시보건소장은 “지난 8일 시작됐던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주 초반을 지나면서 진정된 모양새”라며 “인근 지자체와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돼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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