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 사천시과 인접한 하동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하동군은 17일 2명, 18일 오전 8명에 이어 18일 오후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하동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방역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18일 오후 확진된 경남 411번~417번까지 7명은 하동군 내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이 학교는 어제 확진된 경남 396번이 다니는 A중학교다. 

하동군은 17일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67명을 검사했다. 이에 18일 오후까지 확진 13명, 음성 154명이 나왔다. 경남 396번 학생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는 18일 오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동군은 17일 확진된 경남 402번 학생이 다니는 B중학교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군은 학생과 교직원 등 171명을 검사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하동 중학생 관련 확진자는 18일 오후 기준 2개 중학교 학생 13명과 교사 1명, 학원 2곳의 교사 3명 등 1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추가 전파를 막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하동지역 6개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남교육청은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수능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11월 26일부터 경남의 전 고등학교는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은 학생의 증상을 고려해 일반 시험실,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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