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6,7번 접촉자 관련 10일 9명 확진 판정
한 경로당서 6명 집단감염…도와 공동 역학조사
동서금동 삼천포보건센터에 선별진료소 설치
모든 경로당 일시 폐쇄…공공시설 폐쇄 여부 검토

10일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사천 8번~16번, 경남 360~368번) 추가됐다. 송도근 사천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10일 오전 11시 사천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했다.
10일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사천 8번~16번, 경남 360~368번) 추가됐다. 송도근 사천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10일 오전 11시 사천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10일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사천 8번~16번, 경남 360~368번) 추가됐다. 송도근 사천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10일 오전 11시 사천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했다.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사천 6번 확진자의 접촉자 8명과 사천 8번 접촉자 1명이다. 연령대를 보면, 80대 2명, 70대 5명, 60대 2명이다. 

10일 확진된 사천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등 6명은 사천 6번이 다녔던 관내 한 경로당 지인들이다. 사천 14번은 6번 집에 방문해 접촉했다. 사천 15번은 모 금은방 주인으로 사천 7번 접촉자다.사천 16번은 사천 7번이 다녔던 목욕탕에서 감염됐다. 

사천 8번, 10번, 13번, 14번, 15번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사천 9번, 12번, 16번은 진주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는 10일 오전까지 6번과 7번 확진자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172명을 검사했다. 시는 계속해서 추가 이동 경로를 파악해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8일부터 시 전체 경로당에 대해 폐쇄조치에 들어갔으며, 공공시설 운영 또는 일시 폐쇄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시 동지역에는 경남도 역학조사관이 내려와 시와 공동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역학조사를 위해 동서금동 삼천포보건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현재 이곳에서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장소 여부 등에 대해 계속적으로 조사해 나가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도근 시장은 “지금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중요하다”며 “가급적 다수가 모이는 행사 집회는 당분간 자제해 달라. 매우 엄중한 상황이지만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더 이상 확대되는 사태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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