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까지 홈페이지서
‘2020 이철수 판화전’ 선보여

'2020 이철수 판화전' 온라인 전시 모습.(사진=경남문화예술회관)
'2020 이철수 판화전' 온라인 전시 모습.(사진=경남문화예술회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2020 이철수 판화전-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 온라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전시를 진행한다.

경남문예회관은 지난 8월부터 제2전시실에서 ‘2020 이철수 판화전’ 전시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23일 전시를 중단했다. 이에 경남문예회관은 많은 사람들이 이철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VR 전시를 준비했다. 온라인 전시는 경남문예회관 제2전시실을 그대로 구현했다. 관객들은 온라인으로 이철수 작가의 작품 60여 점과 작품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경남문예회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면 전시는 중단하게 됐지만, 온라인 VR 전시로 도민들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철수 작가의 작품으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이철수 판화전’ 전시 작품.
‘2020 이철수 판화전’ 전시 작품.

한편, 이철수 작가는 1981년 관훈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1980년대 판화를 통한 현실 변혁운동에 앞장섰다. 그의 판화는 시와 글씨, 그림이 한 화면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전통적 회화를 현대적 판화로 되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밖에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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