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상담소, 경남 최초로 문 열어
“새로운 유형의 범죄 대처 최선”

가정폭력과 성폭력 통합 상담 기능을 갖춘 통합상담소가 경남에서는 최초로 사천에서 문을 열었다. (사진=사천시)
가정폭력과 성폭력 통합 상담 기능을 갖춘 통합상담소가 경남에서는 최초로 사천에서 문을 열었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가정폭력과 성폭력 통합 상담 기능을 갖춘 통합상담소가 경남에서는 최초로 사천에서 문을 열었다. 

사천YWCA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소장 서은경)는 앞서 사단법인 사천YWCA에서 2008년부터 가정폭력상담소를 운영해 오다가 지난 8월 10일 성폭력 상담 기능까지 갖춘 통합상담소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현재까지 가정폭력상담소 운영실적을 반영해 통합상담소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신청할 계획이다. 통합상담소는 옛 사천성폭력상담소(사천읍 수양로 126, 3층)  자리로 이전했다.  

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과 의료·법률지원, 폭력피해자에게 24시간 긴급피난처 제공한다. 또한 폭력예방 사업 등 여성과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임시휴관 중이지만, 전화상담은 가능하다. 긴급피난처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상담소 관계자는 “통합상담소는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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