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준공 앞두고 시범 운영

사천바다케이블카 전경.(사진=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 전경.(사진=사천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가 8월 7일부터 9월 초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공원 야간경관조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사천시는 휴가철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경관조명의 불을 밝힌다. 

야간경관조명이 켜지는 시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다. 야간경관조명은 케이블카 지주, 삼천포대교공원, 역사 3곳, 각산 등에 설치됐다.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상징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아름답고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기 위해 사천바다케이블카공원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된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올해 9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공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초양섬에 건설 중인 아쿠아리움, 인근 실안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만들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경관조명 임시 운영은 사천바다케이블카 야간 운행의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8월의 한여름 밤, 삼천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야간경관조명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야간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야간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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