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에 상설매장 준비중.. '아름다운 4000人' 모집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이 오는 12월 22일 문을 연다. 아름다운가게 추진위원회는 24일 회의를 통해 개점 날짜를 확정했다.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직접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이 12월22일(화) 개점한다.

‘아름다운 사천점; 개점을 준비해 온 사천지역자활센터는 24일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름다운가게 사천점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가졌다.

추진위원은 사천시, 정계, 학계, 경제계, 여성단체, 복지단체, 문화. 체육. 언론계, 의료계, 종교계, 노조 및 시민단체 등 사천지역 각계각층의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 신문 뉴스사천 김종화 대표도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날 ‘아름다운가게 사천점’ 개점일을 12월22일 확정했다.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은 내달 22일 개점을 목표로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치는 사천읍 시외버스터미널 뒤편 (구)베니스 호프 자리.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은 사천읍 평화리 46-2번지로 시외버스터미널 뒤편 ‘(구)베니스 호프’ 자리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261㎡다. 현재 다음 달 개점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설매장인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물품의 평균 판매단가는 2500원 정도다. 직원은 매장의 운영을 담당하는 매니저 1명과 사천지역자활센터 지원팀 5명 등 모두 6명이다.

뉴스사천 김종화 대표도 아름다운가게 사천점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사진 오른쪽)
사천시는 매장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설계 도면은 삼천포에 위치한 동서건축사(대표 박갑주)가 후원했다.

사천지역자활센터는 시민들이 후원한 물품을 수거하는 차량 구입에 필요한 2천3백만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삼천포제일병원에서 후원 받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또 매장 개점에 따른 비품 구입비용 3천만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기부캠페인을 벌여 확보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4000사람들’이라는 명칭의 기부캠페인은 10,000만원씩을 시민 4000명에게 기부 받아 매장설립을 위한 씨앗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가게 사천점 공동대표를 맡은 최인태 사천지역자활센터장
‘아름다운가게 사천점’공동대표는 최인태 사천지역자활센터장과 추진위원 중 1명이 맡기로 했으며 명예점장으로는 김수영 시장이 선정됐다. 추진위원 중에서 1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매장의 전체 운영을 맡게 되며 12월 중순께 운영위원이 선정될 계획이다.

사천지역자활센터는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에서 얻은 총 수익금 중 운영 경비 등을 제외한 60%는 소외계층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최인태 공동대표는 “아름다운가게는 12만 사천시민 모두의 것이다”며 “시민들의 도움이 매장을 운영하는데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30만 이하인 지역에서 아름다운가게가 개점하는 것은 사천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100여 곳은 모두 인구 30만 이상인 지역에서만 개점했다.

아름다운가게 참여 방법 안내 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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