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와 곤양향교가 5월 11일 공기 2571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사진=사천시)
사천향교와 곤양향교가 5월 11일 공기 2571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향교(전교 강석구)와 곤양향교(전교 이규윤)가 5월 11일 공기 2571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의 기일인 5월 11일과 탄강일인 9월 28일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문묘에 제를 지내는 의식이다.

이날 각 향교별로 유림 등 200여 명의 내빈이 행사에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 이뤄졌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에 송도근 사천시장, 아헌관에 김법곤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사천향교 종헌관에 박정열 도의원, 곤향향교 종헌관에 강남덕 전 곤양향교 전교가 맡아 진행됐다. 집례는 사천향교에 신현권 전 인성교육원장, 곤양향교에 김상백 의전장의가 맡았다.

5월 11일 열린 춘기 석전대제 모습.(사진=사천시)
5월 11일 열린 춘기 석전대제 모습.(사진=사천시)

향교 관계자는 “옛 선비들의 모습을 계승하는 석전대제는 예절 및 인성 교육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향교와 곤양향교는 향후 6기예(六技藝)체험, 선비체험 등 코로나19로 중지된 사업들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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