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확진에 창원한마음병원 '폐쇄'
사천 관내 8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오전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오전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2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2일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창원 1명, 합천 1명 등 모두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창원 첫 확진자는 창원한마음병원 간호사여서, 해당 병원은 폐쇄 절차에 들어갔다. 추가 확진자들은 마산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이에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확진된 4명 모두 음압병상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도는 "무엇보다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 만큼 교인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 방문한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에 소재한 신천지 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명단을 공개하기 어려운 경우, 신천지 교회를 통해서 대구방문, 청도 방문, 3번 확진자가 교육을 받은 진주교회에 참석여부 등 세 가지를 확인하하고 있다.

도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는 음압병동 격리병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신천지 관련자와 대남병원 방문자를 우선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도와 일선 시군들은 경로당과 노인 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 

사천에는 22일 오후 1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 21일 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능동감시자는 현재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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