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상태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0.02.20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대응책 마련 분주
청소년·문화·체육·관광·평생학습시설 임시휴업
종교시설 일제방역…시 곳곳 열감지카메라 운영
사천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천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사천시를 비롯한 경남도 전역이 초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1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2명이며, 이 가운데 16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대구·경북 지역 35명 중 28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신천지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시도 20일 오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체제를 강화했다. 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기준 사천지역 능동감시자는 3명으로, 특이 동향은 없는 상태다. 싱가포르에어쇼 관련 출장을 다녀온 최재원 부시장은 입국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자택에서 근무하며, 전반적인 대응 상황을 챙기고 있다. 

사천시는 이번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긴급 대책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2월~3월 문화체육행사를 대부분 취소했다. 체육시설 대관도 중단한 상황이다. 여성회관과 사회복지관 등에서 열리는 평생학습 관련 강좌 개강도 3월 16일로 연기했다. 사천시문화예술회관과 사천미술관 등 문화시설은 물론 사천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시설도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현재 대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사찰과 교회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종교시설들도 자체 소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노래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휴강하거나 일시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사천시는 선제적 예방 강화를 위해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회관, 평생학습센터 등 6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자 감시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민원인이 많이 찾는 시청, 시의회에 열화상카메라 6대를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열화상카메라를 구입하여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사천시는 오는 3월 14일 미국 비영리법인 칼리지보드사 주관으로 경남국제외국인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미국 대학의 입학자격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전격 취소됐다고 밝혔다. 

사천시 관내에서는 삼천포서울병원과 사천시보건소 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 앞에 컨테이너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음압텐트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도내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기관인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을 현장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남과 인접한 대구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도 높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지사는 대구․경북과 인접 생활권인 밀양, 창녕, 합천, 거창 지역의 역사 및 터미널 등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의 공개된 동선을 통해 접촉 가능성이 높은 단체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의료진에게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함께 대비해야 한다”며 “선별진료소 방문환자 증가나 진단(검사) 확대 등 상황이 발생해도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교육청도 19일 오후 박종훈 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예방 대책반 단장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격상하고, 감염병 예방 조치를 위한 학원지도감독권 발동, 4개 공공도서관(창녕, 남지, 합천, 거창) 2월말까지 한시적 휴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인력 긴급 배치, 입학식 축소,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 거주 교원 자가 연수 등의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학교 및 학원 방역과 손 소독용 세정제 비치 ▲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유치원(공·사립) 1일 발열 체크 ▲진행 중인 새 학년 맞이 교직원 연수 중지 ▲방역물품 추가 확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학생생활 예방수칙 교육 강화 등 대응책 마련을 집중 논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댓글을 블라인드처리 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해제
댓글을 블라인드 해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