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의 신’ 박서진, ‘나는 트로트 가수다’ 5일 첫 방송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대상’ 최윤하, ‘미스터 트롯’ 출연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 출신 차세대 트로트 신예들이 방송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 사천 출신 차세대 트로트 신예들이 방송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왼쪽부터 트로트 가수 박서진,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최윤하 씨.

화려한 장구 실력과 끼로 트로트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가수 박서진(26)이 2월 5일 저녁 10시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한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트로트 가수 7인이 펼치는 고품격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실력파 트로트가수 7인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구윤, 박혜신, 조정민, 박서진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박서진은 2012년 제2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에서 ‘삼천포아가씨’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해, 장구와 트로트를 결합한 독특한 컨셉으로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제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윤하 씨(26)는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출연했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은 작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미스 트롯’의 남자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윤하 씨는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선보인 팀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쟁쟁한 트로트 신예들을 배출한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이미연 대회장은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서울과 윗 지방에서 굉장히 인지도가 높은 가요제”라며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들이 여러 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뿌듯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삼천포를 널리 알렸던 명곡 ‘삼천포아가씨’ 이름을 딴 가요제로, 신인가수 등용문이자 사천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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