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미술관, ‘위대한 통영화가 박동열초대展’

▲ 사천 우주미술관이 2월 20일까지 ‘위대한 통영화가 박동열초대展’을 진행한다. 사진은 포스터 일부. (사진=우주미술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 우주미술관이 2월 20일까지 ‘위대한 통영화가 박동열초대展’을 진행한다.

통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동열 서양화가는 25년간 나전칠기 제조에 종사하며 옻칠, 도안, 자개 놓는 법, 칠기의 문양과 전통기법 등을 익혀온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번 전시에서 박동열 화가는 통영항, 학과 물고기, 독도 등의 작품으로 통영바다의 다채로운 빛깔과 토속미를 재해석했다. 그는 나전칠기와 목공예 경험을 토대로 고둥, 소나무, 국화, 매화 등으로 작품을 장식하고, 화면을 분할해 통영항, 바다 등의 소재를 배치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전통문양과 현대의 만남, 자연과 삶의 소통을 그려냈다.

▲ '위대한 통영화가 박동열초대展' 모습. (사진=우주미술관)

우주미술관 허남규 관장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1월 말까지였던 전시를 2월까지 연장하게 됐다”며 “나전칠기 기법을 적용해 한국 전통문양의 미학을 빚어낸 박동열 화가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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